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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여객선 예약실패 후기

헤헤좋아여 2018. 3. 4. 11:48

씁쓸한 글이다.

2018년 3월4일 일요일

마라도가는 여객선을 타보고 싶어서 (짜장면 먹고싶어서)

여객선을 알아보았다.

미리 준비한건 아니고 쉬다가 갑자기 누가 얘기를 해서 즉흥적으로 결정했다.


마라도 가는 여객선은 두곳을 알아보았다

하나는 송악산 쪽에서 가는것 (주로 관광객 패키지 손님이 많다고 함)

하나는 모슬포항 근처 운진항에서 출발하는것




A지점이 송악산쪽 E지점이 운진항이다.

가격은 비수기라 그런지 둘다 15,000원 이었다.

일단 먼저 송악산 쪽에 전화해서 예약을 하였었다.

미리 인터넷으로 네이버로도 예약이 가능한데

나는 당일날 가고자 하였기 때문에 직접 전화로 예약을 했다.

비수기라 그런지 어려움이 없었다 

설레는 맘으로 샤워를하고 룰루랄라라랄


선크림을 바르고 신발을 신으려는데...



띠용 결항안내 문자가 왔다.

30분전에 예약했는데 ㅠㅠ

그러나 친절하게도 모슬포 운진항은 가능하니 그쪽에

알아보라는 아주 친절한 문자가 왔다 (고맙)

그래서 그쪽으로 전화를 해서!

조금 늦은 12시30분 배를 예약했다

도착해서 짜장면 점심으로 먹고 돌아오면 되겠군

하고 생각해서 전화하자 다행히 예약이 되었다

거리가 멀지 않지만 또 그쪽상황은 다른가 보다



하였는데..띠용!

이번에는 마라도 기상악화로 인해 출항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저 문자를 받고 조금 있자 전화가 와서

취소라고 친절히 안내해주셨다 고맙게도

씁쓸하지만 운명이 아닌가 그래도 혹시몰라

운진항으로 나왔는데...파도가 조금 치긴한다..

바람도 불고

이게 당일 아침인데도 날씨의 변덕을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오늘 날씨가 아주 안좋았냐 그건 아니다

네이버 지도를 보도록 하자




서귀포의 날씨는 좋다

물론약간의 비가 온다고 하지만

바람도 없고 해가 맑은데도

취소가 된다

그러니 너무 기상일보만 믿지 말자 바다날씨는 조금 다른가보다

내일새롭게 도전한다

전화로 물어보니 내일 출항여부는 내일알수 있다 한다

그도 그럴것이 오늘도 예약했다가 취소가 되었으니 고개가 끄덕

내일 다시 도전해보도록 한다 성공담을 블로그에 쓸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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